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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축구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미식축구, 어렵지 않아요. (룰)

by 듀코 2024. 1. 11.

미국 출장 길에 본 미식 축구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룰도 찾아보고 열심히 경기를 본 결과…

미국의 4대 스포츠 중 가장 돈이 많이 엮인 최고의 스포츠 미식 축구, 그 미식 축구의 룰을 알아보자.

 

 

미식 축구. 말 그대로 축구다.

축구가 스타크래프트 같은 리얼타임 게임이라면 미식축구는 공/수가 나뉘어져 있는 턴제 형식의 축구이다.

농구와 동일하게 4쿼터로 구성되어 있고, 쿼터당 15분씩 경기를 하며 중간 중간 반칙 등등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멈추기도 한다.

 

경기장도 거의 축구와 흡사한 크기의 경기장에서 치뤄지고 양쪽 끝엔 거대한 골대가 있다.

축구의 페널티 에어이어처럼 터치다운 존이 존재하며 양팀 선수도 축구와 동일하게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공/수가 나누어져 있으니 선수단엔 기본적으로 공격 11명, 수비 11명이 있고, 후보 선수 및 추가 특별 구성으로 선수당은 꽤 크게 구성되어 있다.

 

 

승패

당연히 경기는 점수를 많이 얻으면 승리한다.

공격 시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고, 수비 시에 최대한 상대방의 점수를 막아야 한다.

 

 

점수

기본 점수

기본적으로 공격 시에 공을 잡은 선수가 터치다운 존에 도착하면 점수 6점을 얻는다.

공을 들고 열심히 달려도 되고, 공을 던져 터치다운 존에서 공을 잡아도 된다.

즉, 공을 잡은 선수가 터치다운 존에 있으면 된다. 공 잡은 선수의 두 발이 꼭 다 닿아야 한다.

 

 

보너스 점수

터치다운에 도착하여 점수를 얻으면 보너스 점수 기회를 준다.

크게 2가지 인데,

  • 멀리서 (2야드 지점) 공을 차서 골대에 넣으면 추가 1점을 준다.
  • 아니면 터치다운 바로 앞 (엔드 존)에서 공격 기회를 1번 주는데, 이 때 성공하면 2점을 준다.

공을 차서 넣는 필드 골 확률이 높기 때문에 터치다운 후에 왠만해서 필드골로 추가 1점을 얻는다.

 

 

 

세이프티 (자살골)

  • 가끔 공격팀이 자기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할 때가 있는데, 이 때 전진을 하지 못하고 되려 수비에게 당해서 자기 터치타운 존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벌점으로 상대에게 2점 내주게 된다.

 

 

 

필드골

  • 기본적으로 4번의 기회로 10야드를 가야 하는데, 상대방 진영에 가까워지긴 했는데, 4번째로 마지막 기회일 때에는 전진을 포기하고 공을 찰 수가 있다. 이걸 필드 골이라고 하는데, 3점을 준다.
  • 터치다운 후 받는 보너스 점수로 필드 골은 1점이지만, 경기 중 필드 골은 3점이 된다.
  • 10야드를 가기 위한 4번의 기회 중 마지막 기회일 때 전진이 어렵다고 생각되면 종종 사용하게 된다. 당연히 상대방 진영에 가까울 때에 사용한다.

 

 

경기 방식

게임은 공/수로 나누어져 진행되며 기본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공격

  • 공격 시에는 최대한 상대방 터치다운 존으로 가야한다.
  • 한 칸이 10야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4번 안으로 10야드 이상 가야 한다. 못가면 공/수 교대
  • 10야드 넘어가는데 성공했다면 다시 4번의 기회로 10야드 갈 수 있다. (처티 갱신)

수비

  • 공격 팀이 4번의 10야드를 가기 때문에 4번 안으로 못가게 막는게 임무다.
  • 몸으로 못가게 막아 넘어뜨리거나 공을 떨어뜨리도록 하거나 공을 뺏거나 해서 공격을 무너뜨린다.

 

결국, 상대방 터치다운 존까지 최대한 가까이 가서 점수를 내는게 미식축구의 최종 목표이다.

공을 가진 선수가 터치해도 좋고, 필드골을 넣어도 좋은데, 조금씩 전진하면서 가기 때문에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공격하면서, 수비하면서 전략/전술이 엄청 필요하기 때문에 마치 전쟁과 비유하기도 한다.

 

 

 

경기 진행

  • 수비팀이 공격 진영으로 공을 차서 주면 공격팀이 공을 잡은 자리부터 경기는 시작된다.
  • 4번의 10야드는 이때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전진하면서 상대방 터치다운 존까지 가면 된다.
  • 전진을 시작할 때에는 공을 땅에 놓고 뒤에 있는 쿼터백 (공 던지는 선수) 에게 전달한다.
  • 공격수들은 이 때부터 여기저기 수비수들을 피하면서 전진하고 쿼터백은 전진하고 있는 공격수 중에 공 잡을 수 있을 만한 선수에게 공을 던지거나 정 안되면 직접 뛰어서 전진하게 된다.
  • 공을 잡은 쿼터백이 앞을 보고 전지하고 있는 선수 중 가능성 높은 선수를 찾아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그 와중에 공격수들은 수비스들을 막고 최대한 쿼터백이 공을 잘 던질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이므로 쿼터백의 센스가 매우 중요하다.